성경필사

[7대 죄악, 분노] 잠언 20장 22절, 복수에 대한 새로운 시각

자유하는 자 2024. 11.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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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에 대한 새로운 시각

 

잠언 20장 22절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우리는 작은 분노에도 앙갚음을 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복수를 못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적으로 아픈 이들도 적지 않다.

요즘 현대 사회는 누군가가 터트려주기만 하면 터질 것 같은 분노를 잠재하고 있어서 조심스럽다.

 

성난 사람을 도우려면 복수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 줘야 한다.

분노에 찬 사람은 자신이나 제삼자가 당한 일을 그대로 갚아주려고 한다.

여기에는 자신의 도덕 기준이 높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상대의 악한 행동에 대해 '나라면 절대로 저렇게 안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상대에게 모욕이나 고통을 가할 권리가 있다고 느껴진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복수의 높은 도덕 기준이 하나님께만 있다고 성난 사람에게 말한다.

하나님은 상대의 속마음과 그에 합당한 결과를 다 아신다.

우리는 모른다. 하나님만이 거룩하셔서 '절대로 저렇게 안 하실'분이며, 심판하실 권리도 그분께만 있다.

우리에게는 타인을 심판할 권리가 없다.

하나님은 또 적절한 타이밍과 방법으로 상대를 회개로 인도하실 능력도 있다(롬 2:4).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누군가 내게 정말 악을 행했다면 그분이 나를 구원해 주시니 우리가 직접 원수를 갚을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럴 능력도 우리가 직접 해야 할 필요도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로마서 2장 4절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주위에 용서하기 힘든 사람이 있는가?

혹시 '나라면 절대 저렇게 하지 않을 텐데'라는 생각 때문은 아닌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우월감 없이는 상대를 향한 분노를 지속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저처럼 구원받은 죄인이 왜 우월감을 품어야 합니까? 제가 주님께 행한 대로 주님이 다 갚으셨다면 지금 저는 어디에 있겠습니까? 분노의 유혹이 밀려올 때 이 복음의 진리를 기억하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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