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위험
잠언 14장 29절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잠언 15장 18절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잠언 29장 11절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
잠언 29장 22절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일상생활에서 분노를 안 내며 살아가기가 쉽지 않지만 그 수위를 조절해 가며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늘 본문에는 분노의 위험이 줄줄이 열거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릇된 행동이 나올 법한 정황과 합당한 사유를 보고 정상을 참작하며 남에게 노하기기를 더디 한다.
반면에 마음이 조급한 자는 이해심 없이 분노로 반응하며, 매사를 축소해 단순한 흑백논리로 분석한다(잠 14:29).
분노는 더 큰 다툼을 유발해서, 협력과 타협으로 이룰 수 있는 선을 망친다(잠 15:18).
분노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그래도 분노는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어야 한다.
과해 지지 않도록 문제 해결에만 초점을 맞춰 억제되어야 한다(잠 29:11).
하나님의 분노도 잠깐이요 은총은 평생이다(시 30:5).
무절제한 분노는 다른 많은 죄의 '촉매제'임을 잊지 말라(잠 29:22).
실제로 분노보다 더 많이 폭력과 살인을 부른 악감정은 없다.
분노의 감정을 잘 다스려서 타인의 악감정을 부르는 우를 범하지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말자.
시편 30장 5절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가장 후회되는 말과 행동을 떠올려 보라. 그중 분노에서 시작한 것이 얼마나 많은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아버지, 분노 때문에 구제 불능으로 망가진 관계와 삶을 많이 봤습니다. 분노를 부정하고 쌓아 두면 파멸에 이를 수 있음에도 저 자신에게조차 정직하지 못한 채 분노를 부정하는 저를 고백합니다. 저를 향한 주님의 분노는 지극히 마땅한데도 아버지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분노를 거두셨습니다. 제게도 예수님을 통해 제 분노를 치유하는 법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